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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인천시사회서비스원, 가족돌봄청년 반찬 지원... 9월부터 맞춤 식단 강화

남동시니어클럽

2026.08.20

남동시니어클럽 '정도담' 어르신들이 가족돌봄청년들에게 배달할 반찬을 용기에 담고 있다 / 사진제공=인천시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식사와 일상까지 챙기기 어려운 청년들에게 정기적으로 반찬을 배달하는 인천의 생활밀착형 지원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청년미래센터는 하반기에는 돌봄을 받는 가족의 건강 상태까지 고려한 식단을 마련해 지원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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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는 가족돌봄청년 식생활 지원사업 '온(溫) 한 끼'의 5~7월 이용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가운데 9명이 '만족' 또는 '매우 만족'으로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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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한 끼'는 가족돌봄청년의 일상적인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5월 시작했다. 오는 11월까지 2주에 한 번씩 3~4가지 밑반찬과 주요리 1개를 각 가정에 직접 배달하며 삼계탕과 같은 특식도 제공한다. 혹서기인 8월에는 잠시 중단한 뒤 9월 지원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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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미래센터가 5~7월 전체 이용 청년 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반찬의 맛과 품질, 배송 방법 등 전반적인 서비스에서 높은 만족도가 나타났다. 특히 반찬 지원이 가족을 돌보거나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는지를 묻는 항목에는 47명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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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돌봄청년 지원에서 식생활이 중요한 이유는 돌봄이 병원 동행이나 간병처럼 눈에 보이는 활동에만 국한되지 않기 때문이다. 가족의 식사를 준비하고 장을 보거나 집안일을 처리하는 시간이 큰 가운데, 이를 청년이 맡을 경우 자신의 학업이나 취업 준비, 휴식에 사용할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 정기적인 반찬 배달은 돌봄 자체를 대신하지는 못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가사 부담의 일부를 줄인다는 점에서 일상 유지에 직접 개입하는 지원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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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지역의 반찬 조리·배달 기관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남동시니어클럽의 도시락 배달사업 '정도담'은 부평·남동·연수구에 거주하는 청년 23명을 지원하고, 제물포구 반찬가게 '이모반찬'은 미추홀구와 서구 거주 청년 26명에게 반찬을 제공한다. 지원 수준은 가정당 월 5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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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배달 현장에서는 가족돌봄청년의 주거와 생활 여건을 접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남동시니어클럽 '정도담'에서 배달을 맡은 권문 씨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족돌봄청년을 처음 알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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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씨는 "청년들과 대화하지는 못하지만 배달 시간 집에서 기다리는 모습에서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구나 생각한다"며 "7월 폭우가 내렸을 때 반지하에 사는 청년 집 앞이 빗물로 찰랑찰랑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반찬 지원 외에도 가족돌봄청년들을 도와줄 방법을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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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진 인천시청년미래센터장은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해 하반기에는 아픈 가족들을 고려한 식단을 준비하려고 한다"며 "반찬 지원과 같이 일상에서 소소하게 필요한 다른 서비스도 발굴해 가족돌봄청년들의 부담을 낮춰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 출처 : 경인매일 > 인천(202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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